home
👨🏻‍💻

DevOps 엔지니어

기영님,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데브옵스 엔지니어 이기영입니다. 씨벤티지에는 작년 9월에 합류했고 현재 기술연구소팀의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전에는 일본 IT 기업에서 14년 정도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요, 주로 은행 및 카드사의 결제 기반 플랫폼의 인프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씨벤티지의 SVMP 플랫폼(실시간 예측 기반의 해양 공급망 가시화 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맡고 있는데요, 플랫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잘 운영되도록 시스템과 네트워크 두 가지 영역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AWS/GCP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에서 인프라 아키텍처를 설계 및 운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온 프레미스 환경의 네트워크 관리도 주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씨벤티지에 합류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크게 2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먼저, 저는 오랜 기간 일본에서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배경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당시 소속해 있던 일본 회사에서는 장기간 동안 재택 근무가 이어졌고, 재택 근무 시 업무 집중력이 저하되고, 프라이버시 경계가 모호해지는 등의 문제들이 저에게 힘들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 생활면에서는 한국 방문이 점차 제한되면서 가족을 자주 볼 수 없었던 것도 귀국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저의 커리어 향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볼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원했고, 씨벤티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해상 물류 업계에 독보적인 기술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씨벤티지의 SaaS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대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방향성을 알게 되었고, 저의 엔지니어 경력 및 일본에서의 경험이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임 없이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로서 기억에 남는 업무 경험이 있으신가요?

업무툴이나 개발툴이 정말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 사용한 업무용 툴과 개발자툴이 여기 회사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서 적응하고 활용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Microsoft Office를 사용했었는데 여기에서는 Google Workspace를 사용한다던지, 개발자 툴도 현재 Gitlab, Warp, Grafana를 사용하는데 과거에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툴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잘 적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일본 기업(도요타 통상)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저희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대응은 영어로만 진행했었는데, 일본어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를 메인 업무로 하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제가 가진 역량을 활용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서비스 설명을 일본어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솔루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운영 관계자분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시스템의 개선사항이 무엇인지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듣고 싶어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및 개발이 가능하도록 계속해서 기존 인프라 환경에서 장애 발생 시의 대응 시간 단축, 서비스 가용성 향상, DB 성능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시스템 운영 면에서 보다 가시화 된 데이터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지원하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씨벤티지 개발자 채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저희 회사소개 및 직무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희 씨벤티지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해상 운송 정보를 분석 및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환경은 온프레미스 뿐만 아니라 AWS,GCP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해 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술을 도입하고 배워나가며 경험을 계속 쌓아나가고 싶으신 개발자 분들에게는 커리어 향상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